안녕하세요? 메이슨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금융용어700선' 중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버리지 효과
1. 레버리지 효과란?
안정성을 추구하는 저축과 달리 투자에서는 종종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가 발생한다. 금융에서는 실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는 현상을 지렛대에 비유하여 레버리지로 표현한다. 투자에서는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려면, 즉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려면, 투자액의 일부가 부채로 조달되어야 한다.
2. 좀 더 상세히 알아볼까요?
레버리지 효과는 총투자액 중에서 부채의 비중이 커지면(자기 자본의 비중이 작아지면) 증가하게 된다. 원천적으로 레버리지가 내재한 투자의 예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경우를 상정하자. 10억 원인 아파트를 8억 원의 전세를 끼고 자기 자본 2억 원으로 매입하였다면, 투자 레버리지(=총투자액/자기 자본)는 5배(=10억 원/2억 원)가 된다. 이후 집값이 10% 상승하여 11억 원이 되면 자기 자본 2억 원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실제 가격변동률(10%)의 5배인 50%가 된다. 만일 집값이 30% 하락하여 7억 원이 되면 투자수익률은 실제 가격변동률(-30%)의 5배인 -150%가 되어 집값이 전셋값에도 못 미치는 소위 '깡통전세'로 전략하게 된다. 이와 같이 레버리지에 의해 손익이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하므로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에 비유되기도 한다. 1997년 말 한국에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많은 사업자와 기업이 파산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높은 부채비율로 인한 레버리지였다. 그러므로 투자를 할 때는 감내할 만한 수준 이내로 부채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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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 [지식을 담다/경제금융용어 700선 (한은 2018)]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7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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