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신주인수권부사채란?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주식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가 미리 약정된 가격에 일정한 수량의 신주(新株)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Warrant)가 결합된 회사채를 말한다.
2. 신주인수권 매입, 포기
투자자들은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하면 신주를 인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인수권을 포기하면 된다.
3. 신주인수권부사채 장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일반 채권에 비해 발행금리가 낮아 발행 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할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힘입어 자기 자본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된다.
4. 이자수익 + 자본수익
이 경우 투자자는 채권으로부터 이자수익을, 주식으로부터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확보하게 된다.
5.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의 차이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전환사채(CB : Convertible Bond)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환사채는 전환 시 그 사채가 소멸되는 데 반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 행사 시 인수권 부분만 소멸될 뿐 사채부분은 계속 효력을 갖게 되므로 양자 간에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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